선우정아 "♥남편과 싸움? 딱히 이유없는 개싸움" 폭소 (목요일밤)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선우정아가 남편과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20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준비되지 않은 현아에게 불쑥 찾아온 X언니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가수 선우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우정아는 남편과의 싸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랑 싸우면 자주 도망가는 편이다"라며 "'도망가자'라는 노래도 싸우고 도망갔던 또 다른 일화로 만든 노래"라고 곡에 관한 후일담을 전했다.

선우정아는 남편과 싸우고 난 뒤 처음에는 목적지도 안 알려 주고 도망을 갔었다고. 하지만 나중에 돌아보니 못 할 짓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제는 그러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그는 "다음부터 도망갈 때는 문자를 남긴다. 대충 어디 위치에 있을 거라는 걸 남긴다"라고 전해 조현아를 폭소케 했다.

선우정아는 신곡 '싸움(Love War)'을 발매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누구나 살다 보면 이성을 내려놓고 싸울 때가 있다. 나는 사람이랑 싸우게 된 다음, 이 노래를 썼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조현아가 "그 사람이 설마 남편이냐"라고 묻자, 선우정아는 웃으며 맞다고 대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선우정아는 "싸움으로 인해 상처받은 서로를 치유하고자 이 노래를 발매하게 됐다"라며 "누구나 성숙했으면 좋겠지만 전부 그럴 수는 없고, 삐뚤어진 나를 마주하는 것도 되게 어렵다. 근데 이 노래를 듣고 좀 해결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해 곡에 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조현아가 "남편이랑은 왜 싸웠냐"라고 묻자, 선우정아는 싸움에 딱히 이유가 없는 '개싸움'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정아는 "남편이랑 싸울 때 주먹다짐을 서로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도 안 된다"라며 "근데 물건을 자기 주변으로만 던지는 게 있다. 술에 취하고 행동이 거치니까 조금씩 집이 지저분해진다"라며 남편과의 싸움에 관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는 "근데 그 공간을 안 치우고 나오니까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기 두려웠다"라며 다시 돌아갔을 때 싸웠던 그때가 떠오르는 게 무섭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쓴 게 이번에 발매된 신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정아가 출연한 영상은 '조현아의 목요일 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 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