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체제 유지된다…KBL, 고양 스카이거너스 가입 승인

김찬홍 2023. 7. 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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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10구단 체제가 유지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 인터내셔널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했다.

이후 소노 인터내셔널 측이 KBL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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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0번째 구단 기업 이끌 소노 인터내셔널 가입 승인
소노 인터내셔널, 제명된 고양 데이원 인수…선수단, 코칭스태프 영입
리조트산업 기반인 소노, 구단명은 스카이거너스, 팀 컬러는 스카이블루
10구단으로 가입 심사가 승인된 고양 스카이거너스.   사진=김찬홍 기자

프로농구에서 10구단 체제가 유지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1차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소노 인터내셔널의 KBL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부실 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스포츠 구단을 제명했다. 이후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할 곳을 물색해 왔다.

이후 소노 인터내셔널 측이 KBL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했다. 앞서 KBL은 데이원 사태를 겪은 만큼 철저한 검증 작업 끝에 이날 최종 승인했다.

소노는 국내 리조트산업 기업으로 국내외 사업장 18곳을 운영한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명에 매출액 8560억원, 영업이익 177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소노는 지난달 모그룹 경영난으로 제명된 고양 데이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전 데이원 선수 전원을 일괄 인수했고,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영입을 결정했다.

선수단은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특별 드래프트로 뿔뿔이 흩어질 뻔 했으나, 소노의 등장으로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다. 구단 연고지는 이전에 머물렀던 고양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아울러 소노는 구단명을 ‘스카이거너스(Skygunners)’로 정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하늘의 포병대', '하늘로 향하는 대포' 정도의 뜻이다. 구단 로고도 대표를 연상케하는 이미지로 결정됐다. 구단 메인 컬러는 스카이블루다.

KBL의 가입 승인을 받은 소노는 향후 외국인 선수 선발, 국내 전지 훈련, KBL컵 대회 참가 등 본격적으로 2023~2024시즌을 위한 준비를 할 예정이다.

강남=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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