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하락세’ 돌입…美 기술주 약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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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날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다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p(0.78%) 내린 924.29에 장을 진행 중이다.
국내 증시의 장 초반 하락세는 전날(2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엇갈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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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날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앞선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p(0.95%) 하락한 2575.42에 횡보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1억원, 12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다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9% 하락한 6만9800원으로 종가 기준 8거래일 만에 7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26%), SK하이닉스(-2.57%), LG화학(-1.17%), POSCO홀딩스(-0.80%), 포스코퓨처엠(-2.05%) 등 다수 종목이 하락세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4p(0.78%) 내린 924.29에 장을 진행 중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897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원, 82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내림세를 보인다. 상반기 증시 활황을 이끈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2.68%, 1.25% 하락 중이다. 전날 상승세를 보인 엘앤에프도 3.66% 내려갔다.
국내 증시의 장 초반 하락세는 전날(20일, 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엇갈린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우 지수는 9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기술주가 포진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떨어졌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294.71p(2.05%) 하락한 1만4063.3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S&P500과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를 이끈 요인은 기술주의 부진이 꼽힌다. 지난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슬라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에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아울러 가격인하에 따른 마진 압박과 하반기 수요 관련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돼 주가가 10% 급락했다.
넷플릭스도 주가가 8% 넘게 떨어졌다.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 590만명을 기록했으나 매출액이 81억8700만달러(약 10조37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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