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롯데월드타워에 대형 LED 태극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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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을 맞아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형 LED 태극기 이미지가 표출된다.
21일 국가보훈부는 22일부터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와 공동으로 타워 외벽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높이 555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LED를 활용해 22∼28일 오후 8·9시부터 10분간 대형태극기와 정전 70주년 슬로건 및 브랜드,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슬로건 순으로 이미지를 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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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을 맞아 서울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대형 LED 태극기 이미지가 표출된다.
21일 국가보훈부는 22일부터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와 공동으로 타워 외벽 홍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높이 555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는 LED를 활용해 22∼28일 오후 8·9시부터 10분간 대형태극기와 정전 70주년 슬로건 및 브랜드,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슬로건 순으로 이미지를 표출할 계획이다.
한편, 24일에는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도운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참전 용사는 덴마크를 제외한 21개 참전국의 64명이다.
최고령자는 미국의 해럴드 트롬(95세) 옹으로, 1950년 육군 이병(PFC)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미군 역사상 ‘최악의 극한지 전투’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패트릭 핀(92) 옹과 고든 페인(92) 옹,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후크고지 전투에 참전한 로널드 워커(89), 렉스 맥콜(92), 버나드 휴즈(92), 마이클 제프리스(90·이상 호주), 빈센트 커트니(89·캐나다), 피터 마시(90·영국) 옹도 내한한다. 또 4형제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아서 로티(91·캐나다) 옹과 그의 아들도 재방한한다. 로티 옹의 4형제는 정전 후 캐나다로 무사히 돌아갔고 다른 형제 3명은 모두 별세하였다.
방문단에는 전쟁 당시 한국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기억하고 이들을 찾고자 하는 참전용사도 있다.
윌리엄 워드(91·미국) 옹은 부산 캠프에서 매일 자신의 빨래를 해주겠다던 12세 소년 ‘장’(Chang)을 찾고 있으며, 에드워드 버커너(91·캐나다) 옹 역시 초소 청소를 했던 ‘Cho Chock Song’이란 이름의 한국 소년을 만나고 싶어 하며 당시 찍은 사진을 보내왔다.
유엔군을 이끈 장성들의 후손도 방한단에 포함됐다. 미 8군사령관으로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인 조지프 맥크리스천 주니어와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 월튼 워커 장군의 손자인 샘 워커 2세가 한국을 찾는다.
재방한하는 참전용사와 가족은 입국 순간부터 전용 출입국 통로를 이용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받는다. 방한단은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 유엔참전국 감사 만찬,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유엔군 참전의날 및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 참석, 28일 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9일 출국할 예정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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