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실적 찬물에 '7만전자'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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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로 삼성전자가 장초반 6만원 대로 내려앉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시 50분 기준 어제(20일) 보다 1.55% 내린 6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주가가 횡보하는 양상이었고 여기에 TSMC 실적 발표에서의 실망감이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어닝콜보다는 8월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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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로 삼성전자가 장초반 6만원 대로 내려앉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9시 50분 기준 어제(20일) 보다 1.55% 내린 6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1.69% 떨어진 6만 9,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2.31% 하락한 11만 4,2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약세는 전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불거진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 실적을 내놓은 TSMC의 영업이익이 66억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64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미국 공장 가동 연기, 매출 가이던스 이전 대비 약화 등의 우려로 5.05% 하락 마감했다.
여파로 엔비디아가 3.3% 빠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올들어 최대 낙폭(-3.6%)을 기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주가가 횡보하는 양상이었고 여기에 TSMC 실적 발표에서의 실망감이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어닝콜보다는 8월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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