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수 던진 롯데, '대체 외인'이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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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된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연달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11일 외인 타자 잭 렉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니코 구드럼 영입을 발표한 롯데는 18일에도 새 외인 투수 에런 윌커슨을 영입하며 기존 에이스였던 스트레일리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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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롯데에 새로 합류하게 된 니코 구드럼 |
ⓒ 롯데자이언츠 |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된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한 외국인 선수를 연달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지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11일 외인 타자 잭 렉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니코 구드럼 영입을 발표한 롯데는 18일에도 새 외인 투수 에런 윌커슨을 영입하며 기존 에이스였던 스트레일리와 결별했다.
이중 총액 40만 달러에 먼저 영입이 확정된 1992년생 구드럼은 올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팀에서 활약한 내야수다. 구드럼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얼굴을 보였던 시기는 2018~21시즌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몸 담았던 시기로 내-외야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명성을 얻었다.
실제로 과거 포수를 제외하고 전 포지션에서 수비를 소화한 경험이 있으며 올시즌 트리플A 경기에서도 1루, 2루, 3루를 모두 소화했을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롯데 내야진 사정을 감안할 때 후반기에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드럼에게 가장 기대하는 것은 역시 타격이다.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외인 타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역시 타격 생산력이다. 더구나 올 시즌 롯데의 경우처럼 전반적인 공격력이 하위권인 팀은 수비 포지션을 하나 더 보는 것보다 OPS가 높은 타자의 합류가 절실하다.
▲ 25일 이후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윌커슨 |
ⓒ 롯데 자이언츠 |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구드럼을 바로 1군에 등록해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미 팀훈련에 합류한 구드럼은 이변이 없는한 후반기 개막인 2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9일 입국한 윌커슨은 25일 이후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첫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총액 35만 달러(연봉 25만, 옵션 10만)에 계약한 윌커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158경기(133선발)에 등판해 58승을 거둘 정도로 많은 경험을 쌓은 투수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6km/h 정도지만 KBO리그에선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중순까지 선두권 경쟁을 펼치다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 롯데는 투타 외국인 교체를 통해 다시 상위권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새로 합류한 구드럼과 윌커슨의 활약 여부에 롯데의 가을야구 진출이 달려있다.
[관련 기사] 위력 사라진 털보 에이스, 롯데와 동행은 끝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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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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