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日 도쿄에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 운영

구은모 2023. 7. 21. 0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신사는 일본 도쿄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가 파리, 밀라노 등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가 아닌 도쿄에서 쇼룸을 운영한 배경에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데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 브랜드 2024년 S/S 시즌 컬렉션 선봬
현지 바이어, 패션·유통 업계 관계자 250여 명 방문

무신사는 일본 도쿄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쇼룸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쇼룸에는 ▲아치더 ▲기준 ▲프로젝트 프로덕트 ▲렉토 ▲스탠드 오일 ▲토앤토 ▲떠그 클럽 ▲유스 등 브랜드 8곳이 참여해 2024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일까지 3일간 유나이티드애로우, 빔즈, 누비앙, GR8, 그레이트 등 일본 인기 셀렉샵과 이세탄, 한큐 등 주요 백화점에서 총 25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한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참석 업체 가운데 약 80%가량은 쇼룸을 통해 브랜드를 선별해 내년 봄 시즌부터 각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신사가 파리, 밀라노 등 패션위크가 열리는 도시가 아닌 도쿄에서 쇼룸을 운영한 배경에는 일본 패션 시장에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데 있다. K-패션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무신사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는 오픈 3일 만에 1만4000여 명이 방문하는 흥행을 거둔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쇼룸은 일본 내 주요 백화점 및 편집숍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력도와 성장성을 알리고 접점을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패션 시장 내에서 무신사와 국내 브랜드가 함께 K-패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