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투기 세력, 위안화 약세에 베팅 시진핑 "보유 달러 뿌려 위안화 방어하라"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정연국 기자 2023. 7.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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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최근 국제 환투기 세력들이 몰리면서 위안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인 달러당 7.25선 밑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하자 중국에서는 보유 달러화를 뿌려 위안화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부진한 2분기 성장률로 인해 대규모 부양책 기대가 있었던 터라, 그 실망감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들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계십니다.

Q. 다우지수가 마침내 35000선을 넘어섰는데요. 연초에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지 않습니까? - 다우, 2021년 7월 이후 2년 만에 35000선 진입 - 연초 대비 6.5% 상승…증시 븡괴론 ‘무색’ - 美 경기 연착륙 기대…’빗나간’ 경기 침체론 - 빅테크, 차익매물과 테슬라 역풍으로 하락 - 우에다, YCC 변경 가능성에 대해 반대 - 엔·달러 환율 140엔 · 원엔 환율 910원 내외 - 엔화 투자자, 기대만큼 수익 발생하지 않아 - 中, 대규모 경기부양책 내놓지 않아 궁금증↑

Q. 말씀대로…2분기 성장률을 발표한 중국이 기대했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그 배경에 대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죠? - 2분기 성장률 6.3%…최대 예상치 7.3% 하회 - 작년 2분기 성장률 0.4%…기저 효과 제외시 2%대 - 글로벌 투자은행, 올해 中 성장률 하향 조정 -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대규모 경기부양책? - ‘외수 상징’ 수출, 5월 -7.5%→6월 -12.4% - ‘내수 상징’ 소매판매, 5월 12.4%→6월 3.4% - 정책금리 LPR, 기대와 달리 3.55%로 동결 - 中 증시 하락…대규모 경기부양책 미발표에 실망

Q. 당초에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만 내놓지 않은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 금융완화 정책, 유동성 함정에 빠져 ‘효과 미미’ - 유동성 공급→시중금리 하락→총수요 증대 ‘미미’ - 통제 혹은 계획경제, 금리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 中 인민은행, 작년 3월 연준과 다른 길 걸어 - 긴급 유동성 공급과 각종 정책금리 인하 추진 - 유동성 함정 빠져, 경기부양 효과 종전만 못해 - 재정지출정책, 과다한 국가채무로 ‘구축 효과’ 발생

Q. 일부에서는 경기부양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할 정도인데 어제 정책금리 동결에 대해서도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있지 않습니까? - 경기부양 금리 인하, 환투기 세력의 ‘먹잇감’ 제공 - 튀르키예 리라화, 대선 과정에서 환투기 몰려 - 월가 전문가 영입, 금리 인상으로 리라화 방어 - 금리 차 따른 국제 자금흐름, 피셔 이론 근거 - 자금이동설 m=rd-(re+e) - m: 자금유입 규모 rd: 투자국 수익률 - re: 차입국 금리 e: 환율변동 - 금융위기 이후, 국제 간 자금 흐름 ‘캐리자금이 주도’ - 中, 위안화 투기 세력 대응 위한 ‘금리 동결’

Q.중국 자체적으로도 지금은 경기부양보다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 않습니까? - 위안화 가치 7.20선 넘어 ‘사상 최저 수준’ 근접 - 노무라 증권 전망 “올해 안에 7.30선 넘을 것” - 시진핑, 취임 이후 ‘위안화 국제화 과제’ 추진 - 위안화 절하, 美와 경제패권 다툼에서 ‘패배 신호’ - 포치선 뚫려 위안화 국제화 물거품된 것 아냐? - 中 인민은행장, 외환전문가인 판궁성으로 교체 - 판궁성, 취임 초기 위안화 절하 방어 주력할 듯 - 어제 역외 달러 매도, 7.23위안→7.17위안 하락

Q. 판궁성 신임 중국 인민은행장이 위안화 방어에 총력할 경우 미국과 환율 전쟁이 재가열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 판궁성, ’미스터 위안‘으로 알려진 강성 개입파 - 위안화 절하 방어, 위안화 회수→추가 경기침체 - 보유 달러화 풀어 ‘위안화 추가 절하’ 방지 - 中 외환보유, 3조 2천억 달러 규모…적정수준 상회 - 달러 공급 개입 위한 ‘충분한 탄약’ 보유한 상황 - 위안화 절상 통한 인플레 수출, 美와 역환율전쟁 - 시진핑 “달러 공중에 뿌려, 위안화 방어 나서라”

Q. 미국과 환율전쟁이 재발될 경우, 중국으로서도 좋지 않을텐데 일부에서는 제3의 방안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中, 위안화 기축통화 야망으로 ‘脫달러화’ 추진 -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유지할 수 있는 금 보유 - 제3의 방안으로 ’중국판 브레튼우즈 체제‘ 권고 - 中 환율제도, 2005년 이전까지 고정환율제 운용 - 브레튼우즈 체제, 금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시켜 - 중국판 브레튼우즈 체제, 금 1온스당 35위안 고정? - 베네수엘라, 원유와 연계시킨 ’페트로 도입’ 실패 - 위안화 고정 환율 복귀시, 갈라파고스 함정에 빠져

Q. 국내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와 원화 가치 간의 상관계수가 떨어지는 디커플링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 韓 경제, 대중국 경제의존도 너무 높아 문제 - 文 정부, 安美經中 대외정책으로 더욱 높아져 -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 한때 0.90 육박 - 尹 정부 대외정책, 安美經美 혹은 安美經世 -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 0.30내외로 급락 - 원·위안화 환율, 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 대중국 경제의존도, 이제부터라도 다변화 필요 - 리쇼어링 혹은 알타시아로 ‘니어쇼어링’ 추진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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