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이 안되네"…본격 더위에 선풍기·에어컨 불만 상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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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가 전월과 비교해 각각 167.9%, 100.6%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열흘 단위 분석 결과에서도 초순부터 하순까지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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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가 전월과 비교해 각각 167.9%, 100.6%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선풍기(300건)는 수리를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사후서비스(AS)가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이 대다수였고, 에어컨(638건)은 누수·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해외여행(488건)으로 무려 256.2%에 달했다.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신용카드 관련 건(286건·88.2%↑)으로,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는 스팸 문자메시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전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539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982건), '의류·섬유'(865건)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열흘 단위 분석 결과에서도 초순부터 하순까지 헬스장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고 부연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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