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연결 안돼"…폭염 속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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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 진입과 함께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는 각각 300건, 638건으로 집계됐다.
에어컨은 누수·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2위는 신용카드 관련 건(286건·88.2%↑)으로,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는 스팸 문자메시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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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시형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진입과 함께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선풍기와 에어컨 품목 상담 건수는 각각 300건, 638건으로 집계됐다. 5월 대비 각각 167.9%, 100.6%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 기준 상위 1∼2위였다.
선풍기는 수리를 위해 제조·판매사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사후서비스(AS)가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에어컨은 누수·설치 하자 관련 규정에 대한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해외여행(488건)으로 무려 256.2%에 달했다.
올해 초 본격적으로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 단계에 진입하면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신용카드 관련 건(286건·88.2%↑)으로, 해외에서 소비자 동의 없이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는 스팸 문자메시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보이스피싱이거나 실제 개인정보를 도용한 불법 카드 발급일 수 있다고 보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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