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1일] 하나님의 사람들 (9) 스데반 믿음의 일꾼이 돼라

2023. 7. 21.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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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놀라지 마십시오.

둘째, 일꾼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3절 下). 믿음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고 표현되는 것입니다.

개인적 공명심도, 목회적 야망도 모두 내려놓고, 스데반과 같은 믿음의 일꾼이 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귀한 교회로 섭시다.

기도 : 지금도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 스데반처럼 성령 충만한 믿음의 일꾼으로 서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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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6장 1~7절

말씀 : 놀라지 마십시오. 초대교회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던 초기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거짓과 위선이 교회를 분열시키려고 덤벼들었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이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해 오히려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헬라파 유대인들과 히브리파 사람 사이에 반목이 생겨났습니다. 헬라파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서 빠지며 차별대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1절). 이에 열 두 사도는 스데반을 비롯한 일곱 집사를 세웁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일꾼 세우기의 원리를 몇 가지 정리해 봅니다.

첫째, 일꾼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3절 上). 영적인 일은 영적인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섬김이 아닌 주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을 위해서는 믿음도 성령도 충만한 자여야 합니다. 믿음과 성령은 사실 나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충만한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며,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믿음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스데반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했고(8절), 지혜와 지식이 뛰어나 어떤 신앙 논쟁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10절). 사도행전 7장 전체에 흘러넘치는 스데반의 설교를 보십시오. 구속사적 이해와 더불어 성령의 일하심을 꿰뚫는 통찰력이 보입니다.

둘째, 일꾼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3절 下). 믿음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고 표현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혼자 믿고 마는 믿음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믿음은 결코 온전한 믿음일 수 없습니다. ‘칭찬’이라는 헬라어 단어 ‘마르튀레오’는 ‘마르튀스’(증인) 라는 말에서 유래됐습니다. 사람들이 보고, 듣고, 느끼며 칭찬의 증인으로 설 때 입증되는 것이 믿음입니다. 참된 일꾼은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셋째, 일꾼은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갑니다(7절). 사도들이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썼다면(4절), 믿음의 일꾼들은 공동체를 섬기며 받드는 봉사의 직무를 감당했습니다. 그 내용이 기록된 1~6절 이후 7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해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졌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워진 일꾼이 교회를 섬기는 이유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일꾼이 돼야 할 이유는 허다한 무리가 제자로 서서 주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보기 위함입니다. 개인적 공명심도, 목회적 야망도 모두 내려놓고, 스데반과 같은 믿음의 일꾼이 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귀한 교회로 섭시다.

기도 : 지금도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우리 모두 스데반처럼 성령 충만한 믿음의 일꾼으로 서게 하옵소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시는 예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대진 수원 하늘누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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