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션포럼, 세상에 ‘희망 터치’ 되도록 준비”

박효진 2023. 7. 21. 03: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문위, 국민일보를 말하다
국민일보 자문위원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에서 제10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목사,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 한규삼 충현교회 목사, 안광복 청주 상당교회 목사, 황선욱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목사, 신국원 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 소장, 장만식 코디연구소 국장. 신석현 포토그래퍼

< 참석자 >

김병삼 목사 만나교회
김종원 목사 경산중앙교회
안광복 목사 청주 상당교회
이기용 목사 신길교회
한규삼 목사 충현교회
황선욱 목사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신국원 사귐과 섬김 코디연구소 소장
장만식 사귐과 섬김 코디연구소 국장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

국민일보자문위원회(자문위·위원장 김병삼 목사)와 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가 오는 10월 5일 개최되는 국민미션포럼에서 챗GPT 시대 기독교와 한국교회가 희망을 제시하고, 다음세대가 신앙을 고백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는 목회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충현교회에서 열린 제10차 자문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장기적으로 교단별 신학자들과 사회 현상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좋은 기사상 선정


자문위는 ‘좋은 기사상’ 수상작으로 종교국 종교기획부 유영대 기자의 ‘SNS서 입소문 난 전통한과 맛집, 알고보니 ‘신앙맛집’(6월 17일자 11면·위)과 편집국 사회부 정신영·이가현 기자의 ‘준비 안된 임신·출산 유령 영아 비극 불러’(7월 4일자 1면·아래)를 선정했다.


황선욱 목사는 “종교국 기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업장을 소개해 하나님께서 크리스천에게 사업을 허락하신 이유와 경영철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준비 안된 임신·출산 유령 영아 비극…’ 기사에 대해선 “태어나 사라지는 유령 아이들의 실태를 통해 현실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돌봄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자문위 차기 회의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다음은 회의 주요 발언.

‘챗GPT와 다음세대’

△김병삼 위원장=국민일보와 자문위원단, 사귐과섬김 코디연구소가 함께 ‘희망 터치’라는 큰 주제를 갖고 국민미션포럼을 준비 중이다. 챗GPT 등장으로 인한 사회 변동을 목회자들이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이런 시대적 흐름 속에 한국교회가 어떤 희망을 제시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 특별히 포럼에는 목회자뿐 아니라 각 교회 리더 위치에 있는 평신도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

△이명희 국장=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왜 기독교와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는지 이야기하면서 내년 목회 방향의 기조를 제시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적이다.

△신국원 소장=포럼을 준비하는 코디연구소의 신학적 방향은 로마서 19장 13절 말씀이다. 챗GPT 시대의 큰 흐름을 살피면서 다음세대를 교회로 인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는 질적 연구와 사례 발표를 하려고 한다. 왜 여전히 교회는 다음세대에 대한 관심과 영적 희망의 제시를 목회 주안점으로 삼아야 하는지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 국장=종합 토론을 마친 뒤에는 국민일보 연중기획 ‘다시, 희망의 교회로’에 소개된 20여 교회 중 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지려고 한다.

각 교단 신학대 교수들과 협력

△김 위원장=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10월 포럼 준비를 계기로 자문위 목회자들과 생각을 같이하는 젊은 신학자들을 함께 참여시키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신학적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함도 있지만 사람을 키워야 한다. 코디연구소와 협업도 하고, 그들의 신학적 학문 연구를 우리가 지원한다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될 것이다.

△김종원 목사=젊은 신학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광복 목사=지난번 조직신학에 대한 이슈가 있었을 때부터 어떤 어젠다가 생기면 우리끼리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인 교수들을 통해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자문위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규삼 목사=교수 자문단이 구성되면 회의만 참석했다 가는 것이 아닌 그들이 중심이 돼 공통 이슈와 주제를 갖고 논의하고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접점이 필요할 것 같다.

△이기용 목사=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만나는 모임이라 분위기는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가 용역비를 모아서 교수단에 연구 용역을 주며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간다면 목회 현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 위원장=11월 모임에 교단별로 교수님 한 사람씩 데려오면 좋겠다.

정리=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