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길 걷는 박재용, K리그1 안착·AG 두 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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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 박재용이 K리그1 안착과 아시안게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K리그2 안양서 활약하다 K리그1 전통의 명가 전북으로 이적하게 된 박재용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지나온 길을 걷게 됐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당시만 해도 안재준(부천)과 함께 2부리그 공격수를 선발한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지만 이후 박재용은 K리그1 명문 구단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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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경기력 끌어올린 뒤 아시안게임 금메달 견인할지 관심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게 된 박재용이 K리그1 안착과 아시안게임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전북은 20일 FC안양 소속의 아시안 게임 대표 공격수 박재용(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에서 2년간 활약했던 박재용은 지난 2022년 안양으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데뷔 시즌 21경기(2득점)에 출전한 그는 올 시즌 K리그2 16경기에 나와 6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성장했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K리그2 안양서 활약하다 K리그1 전통의 명가 전북으로 이적하게 된 박재용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지나온 길을 걷게 됐다.
안양 U-18 출신으로 역시 안양에서 프로 데뷔한 조규성도 K리그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전북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193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박재용 역시 조규성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서 조규성의 배번이었던 10번을 배정받고 활약하게 된 박재용이 K리그1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실 2부서 활약하던 선수가 곧바로 1군 무대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다. 조규성 역시 전북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부진했다. 하지만 김천상무서 기량을 끌어올린 뒤 전북으로 돌아와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박재용의 경우 시간이 많지 않다. 올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던 전북은 최근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박재용이 하루 빨리 K리그1 무대에 적응해야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박재용 또한 전북서 경기력을 끌어 올려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야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 당시만 해도 안재준(부천)과 함께 2부리그 공격수를 선발한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지만 이후 박재용은 K리그1 명문 구단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박재용이 과연 K리그1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자신을 향한 우려를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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