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맞춤형 기술로 리모델링 시장 선도경제성 확보, ‘에코 앤 챌린지’ 박차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에코 앤 챌린지’ 조직문화 조성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전·품질·생산성·수익성 등 전분야 디지털 혁신으로 ‘그린 라이프 주거모델’을 상품화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모델링 공사 맞춤형 시공기술을 개발하고 리모델링 사업의 안전성·경제성·쾌적성 확보에 나섰다.
리모델링은 신축 건물과 동일한 내진성과 구조 안전성, 친환경·에너지절감 효과를 확보할 수 있어 노후 건축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주거환경 개선 방안이다.
실측 건설정보모델링 오차 최소화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건축물 일부만 철거하고 잔여 건축물을 보수·보강해 수평·수직 증축하는 리모델링 특성을 감안해 리모델링 공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철거공사부터 BIM(건설정보모델링)으로 시뮬레이션해 철거방안을 검토하고 잔여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해 보수·보강 작업에 들어간다. 기존 건축물과 연결되는 부분의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3D스캐닝 기술로 도면상 수치가 아닌 실제 치수를 측정해 실측 BIM을 구축하고 오차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고강성의 기초 보강파일 기술로 수직·수평 증축으로 기존 기초에 증가되는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 기존 슬래브와 신규 슬래브를 일체화하기 위해 케미컬 앵커와 탄소섬유 시트를 사용하고 벽체 연결부에는 케미컬 앵커와 증타로 보강하고 있다.
또 톱니모양의 홈을 만들어 결합하는 방식과 강판으로 제작한 커넥터로 연결하는 방식의 신구 슬래브 연결 공법을 개발해 구조적 견고성을 높이고 공사기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IoT센서 등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특히 포스코 강재로 제작한 초박형 마감일체 저주파 흡음재 기술은 두께가 얇아 천장·벽체에 설치하더라도 천장고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뛸 때 발생하는 충격음을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부터 38개 아파트단지, 9조7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업계 최다 기록을 달성하고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BIM, 3D스캐너, 드론, IoT센서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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