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이효리 가수 활동 응원 "용기 냈으면 좋겠어" (댄스가수 유랑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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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이효리의 활동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9화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양양에서 유랑 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공연장이 마련돼 있는 바닷가를 찾았다.
그 사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는 바닷가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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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엄정화가 이효리의 활동을 응원했다.
20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 9화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양양에서 유랑 공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는 공연장이 마련돼 있는 바닷가를 찾았다. 이효리는 "여기 오니까 '다시 여름 바닷가' 생각난다. 그거 양양에서 찍었다. 여기 바다에서"라며 털어놨다.
멤버들은 다 함께 공연장을 둘러봤고, 화사는 홀로 음식을 사러 갔다. 화사는 식당에서 물회를 주문했고, 식당 사장은 "기다리시는 동안 서비스다. 제가 화사 씨 먹방 아주 잘 본다"라며 해산물 모둠으로 상을 차렸다. 식당 사장은 "제가 완선 누나하고도 인연이 있다. '32년 전에 가장무도회'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 노래의 코러스를 했다. 친구 6명이랑"이라며 털어놨다.
화사는 "전해드리겠다. 선배님 덕분에 맛있는 밥 먹고 왔다고"라며 밝혔고, 식당 사장은 "저도 30년 동안 좋은 기억으로 갖고 산다고 꼭 좀 전해달라"라며 덧붙였다.
그 사이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는 바닷가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김완선은 "여기가 무릉도원이다"라며 감탄했고, 엄정화는 "여기 우리 셋이 있는 것도 웃기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효리는 "서울 콘서트 끝나면 끝이지 않냐. 그러면 언니 뭐 하냐. 조금 쉬냐"라며 물었고, 김완선은 공연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몇 곡 하냐. 한 6곡, 7곡?"이라며 궁금해했고, 김완선은 "1시간"이라며 귀띔했다.
이효리는 "정화 언니는? 드라마 끝나고 이거 끝나면"이라며 질문했고, 엄정화는 "끝나면 마음 이상할 것 같다. 다 몰아치다가 딱 끝나니까"라며 걱정했다. 엄정화는 "넌 뭐 하냐. 음반 안 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이효리는 "하고 싶은데"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뭔가 진짜 신나고 에너지 좋은 거"라며 권유했고, 이효리는 "더 열심히 찾아봐야 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면 오는 것 같진 않고"라며 못박았다.
엄정화는 "용기를 좀 내면 좋겠다. 효리가. 왜냐하면 그런 거 있지 않냐. '우리가 해도 예전처럼 반응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그런 걱정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도 있지 않냐. 계속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배들도 너를 보고 따라오니까.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다"라며 응원했다.
엄정화는 "우리는 솔로이지 않냐. 이렇게 다니면서 서로 수다도 떨고 이해하고 위로도 받고 그런 시간이 우리는 없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김완선은 "난 진짜 없었다"라며 공감했다.
이효리는 "'화사야 이거 괜찮은 거야? 이거 좋은 거야? 보아야 이거 어때?' 이런 감을 애들한테 물어보고 너무 좋다. '언니 이것보다 이게 나은 거 같다'라고 계속 이야기해 주니까. 젊은 애들한테도 배울 게 많고 젊은 애들도 우리한테 배울 게 있고 하니까 서로 섞이면 너무 좋지"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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