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이창기 공동 2위 “간절하면서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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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이창기(27)가 9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
이창기는 20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열린 2023시즌 KPGA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서 보기를 2개 기록했으나 버디를 9개나 쓸어 담으면서 권성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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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에 뉴질랜드 이민,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
뉴질랜드 교포 이창기(27)가 9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대회 첫날 공동 2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었다.
이창기는 20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열린 2023시즌 KPGA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서 보기를 2개 기록했으나 버디를 9개나 쓸어 담으면서 권성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 선두는 18점을 획득한 황도연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스트로크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더블 보기 이상의 타수일 때 -3, △보기는 -1, △파는 0점,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알바트로스는 무려 8점이 주어진다.
뉴질랜드 국적의 이창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코리안 투어에 얼굴을 비춘 선수다.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51위를 기록, 올 시즌 시드 대기자 신분(시드번호 151번)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순위대로라면 출전이 어려웠으나 월요 예선(먼데이)을 1위로 통과하면서 극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이창기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예선을 거쳐 대회에 출전했는데 1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쳐 기분이 좋다. 퍼트와 웨지샷이 잘 된 하루였다”라고 돌아봤다.
시드 대기자인 현재 신분에 대해 “올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도 예선을 통과해 출전한 바 있다. 그때는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당시 퍼트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 퍼트에 대한 훈련량을 늘렸다. 나름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웃었다.
뉴질랜드 국적의 이창기는 “9살 때 가족 모두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그 곳에서 계속 생활을 했고 호주투어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호주투어는 8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한국과 호주를 오가고 있다”라며 “KPGA 스릭슨투어 예선전도 종종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하면서 한국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300야드 정도 된다. 장기는 아이언샷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창기는 “간절하면서도 즐겁게 경기하고 싶다. 일단 리랭킹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최대한 많은 리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싶다. 일단 1차 목표는 컷 통과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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