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종 선정 … 세계적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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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지정돼 세계적인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지난 2월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고에너지 밀도·차세대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 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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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지정돼 세계적인 첨단 이차전지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지난 2월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3개 분야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이차전지’ 분야에 신청해 관련 13개 선도기업이 위치한 6개 산단이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선도기업 13개는 ▲소재 선도기업 고려아연 등 11개 사 ▲이차전지 선도기업 삼성에스디아이(SDI) ▲전기차 선도기업 현대자동차 등이다.
지정된 산단 6개는 온산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 반천일반산단, 이화산단, 하이테크밸리산단(1·2·3단계), 테크노산단 등이다.
이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 유발 22조6906억원 ▲부가가치 6조3533억원 ▲고용 7만454명으로 분석됐으며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고에너지 밀도·차세대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거점 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생산액 62조원 ▲수출액 114억달러 ▲기업투자액 11조3453억원을 ‘목표’로 5대 전략과제, 13개 핵심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5대 전략과제는 ▲지원 기반(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복합 협력지구 조성 ▲소재·부품 기업과 전지 제조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규제 ·제도 개선 등이다.
사업비는 총 5006억8000만원(국비 3098억6000만원, 시비 1862억원, 민간 46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해 첨단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할 최적지다”며 “대한민국 산업 수도로서 차원이 다른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첨단이차전지 거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삼성에스디아이(SDI)의 ‘첨단이차전지 생산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첨단이차전지 최종 수요처인 현대자동차가 전국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을 울산에 신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에스디아이(SDI)의 ‘첨단이차전지 생산시설’ 투자가 이뤄지면 울산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원소재 → 소재 → 전지 제조 → 전기차에 이르는 ‘전주기 첨단이차전지 공급망’을 갖추게 될 것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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