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수위 26일 결정

윤상호 2023. 7. 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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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6일 윤리위에서 징계대상자 또는 대리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는 크게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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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근 “사과로 논란 차단됐지만 해당행위 책임 물어야”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20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오는 26일 윤리위에서 징계대상자 또는 대리자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이 수해로 안타까워하고 노심초사할 때 집권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국민과 아픔을 함께해야 한다”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공감 능력 부족을 드러낸다면 이는 당 이미지를 실추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윤리위가 직권상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공식 사과하면서 논란 확산이 차단됐지만 윤리위는 이미 벌어진 해당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는 크게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당 윤리규칙 제22조 2항을 위반했다. 지난 17~18일엔 언론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와 관련해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역시 어겼다.

한편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는 8월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강성만 금천구 당협위원장에 대해선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당무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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