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KBS와 자상파·해양무선 연계 시스템 개발 협약

서명수 2023. 7.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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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방송공사(KBS)는 ATSC 3.0 지상파방송망과 해상무선통신망 연계 방송시스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해양대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19일 신라 스테이 해운대 3층 연회장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는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 한국방송공사 김병국 기술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원과 역량을 동원, ATSC 3.0 지상파방송과 해상무선통신망 연계 해사 서비스 및 송수신시스템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위해 협력 체계를 조성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지상파방송망과 해상무선통신망 연계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 추진 ▲지상파방송망과 해상무선통신망을 연계한 테스트베드 실험국 구축 ▲지상파방송 및 해상무선통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각 기관이 보유한 지상파방송 및 해상무선통신 분야 인프라 및 국내·외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 있다.

한국해양대는 협력 체계 조성에 따라 해상무선통신망 연구 역량 강화 및 연계 핵심기술 개발과 지상파 방송 분야 인프라·네트워크 상호 공유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환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한국해양대학교가 해상무선통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TSC 3.0 방식은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통신망을 활용해 맞춤형 광고 및 고정밀 위치정보 등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 등이 채택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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