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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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용인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가운데 관련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동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종합적 산업 생태계 지원 정책이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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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
정부가 20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용인 등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 가운데 관련 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동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종합적 산업 생태계 지원 정책이 반도체산업을 비롯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업계는 정부 지원을 동력으로 특화단지 내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반도체산업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업계도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지원에 힘입어 이번 충남 천안·아산 지역이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디스플레이는 OLED를 포함하여 마이크로 LED, 나노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전·후방 중소·중견기업들을 집적하여 경쟁력 있고 튼튼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남 천안·아산은 지난해 기준 130억불 수출로 국내 디스플레이 최대 수출비중인 약 62%를 기록하며, 천안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각종 산업 유관 연구원과 대학이 위치하여 다양한 혁신자원간 협력환경을 갖추어 디스플레이 주요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되면 투자 인허가 패스트트랙 추진,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책이 마련되어 패널업계의 신규투자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울러 국내 투자부진으로 정체되었던 소부장 국산화율(65%)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7곳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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