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반도체·이차전지 등 특화단지로 600조 민간 투자 유치”

구채은 2023. 7.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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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해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600조원 이상의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고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국가전략산업의 생산과 혁신의 거점이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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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개·이차전지 4개·디스플레이 1개 등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의 조기 도약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관련해 “전방위적인 지원으로 600조원 이상의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고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국가전략산업의 생산과 혁신의 거점이 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그는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육성 기본계획’과 17개 첨단전략기술을 확정한 뒤 세제지원 본격 시행,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2026년 조기 착공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 체결 등으로 핵심 국정과제의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경기·충청 등 총 21개 지역에서 특화단지 유치를 신청했고 학계·연구기관 등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기술 초격차와 경제안보 확보 가능성, 지역산업 기여도 등에 대한 심도깊은 검토와 평가를 거쳤다”며 “반도체 2개, 이차전지 4개, 디스플레이 1개 등 총 7개의 특화단지 지정안을 도출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특화단지가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제조역량을 갖춘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조기에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인·허가등 행정절차의 획기적 단축 △킬러규제 혁파 △확실한 세제·예산지원 △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구축지원 등을 강조했다.

앞서 이날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통해 추가지정된 5개 소부장 특화단지와 관련해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함께 국토의 균형발전과 핵심소재의 공급망 안정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새로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산업에 대한 특화단지 지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면서 “특성화대학 지정,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설립 등으로 혁신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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