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수소에너지 혁신 도시로 도약한다

안창한 2023. 7.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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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미래 성장 동력이자 에너지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성장 핵심산업 육성과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로운 에너지 혁신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수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포항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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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선정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미래 성장 동력이자 에너지혁신 전략산업인 이차전지와 수소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성장 핵심산업 육성과 세계시장 선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심의·의결해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포항 등 4곳이 선정됐다.

이차전지 소재단지로 선정된 포항은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국가산단 일원 약 1100만㎡에 조성한다.

앞으로 다양한 정책지원과 용수, 전기, 폐수처리시설 등 산단 기반시설을 포함해 인허가 신속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등 받을 수 있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전지보국 2050 TF팀을 구성하고 전력, 용수 등 산단 기반시설 구축을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 기업 얼라이언스 구축, 이차전지 혁신 인재 양성센터, 이차전지 소재 mother factory 건립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수소 도시 기반 조성을 통한 친환경 산업도시 실현에도 적극 나선다.

포항시, 경북도,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수소클러스터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1918억원들여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조성한다.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 실증 등 3개 핵심 코어로 조성해 국내 연료전지 산업생태계 고도화 중심지로 키운다.

시는 관련 기업 70곳을 유치해 3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35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로운 에너지 혁신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수소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포항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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