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관·전문가 참여 ‘합동검증위원회’ 시민 불안 해소 '모범 사례'

유진상 2023. 7. 20.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양시는 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과 민·관·전문가로 구성한 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유발, 주민건강의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는 주민, 환경단체와의 입장 차로 난항을 겪었고, 시는 이에 2018년 11월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사업자 등으로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측정기기 4곳 설치 및 모니터링 지속
최대호 시장 “환경, 시민건강 위해 최선 다할 것”
지난해 5월 평촌중앙공원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기기.ⓒ

경기 안양시는 열병합발전소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과 민·관·전문가로 구성한 합동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안양열병합발전소는 안양 외 인근 군포와 의왕까지 에너지를 공급한다.

합동검증위원회는 GS파워가 2015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동안구 평촌동 소재 안양열병합발전소의 노후 설비를 최신 설비로 교체함과 동시에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유발, 주민건강의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는 주민, 환경단체와의 입장 차로 난항을 겪었고, 시는 이에 2018년 11월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시의원, 시 관계자, 사업자 등으로 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2018년 1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0여 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소 개체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서 검증, 주변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시가 측정한 대기오염도를 위원회가 선정한 공인기관이 측정한 대기오염도와 비교해 대기오염도 관리의 공정성을 확인했고, 2020년에는 발전소 주변에 대기오염측정기기 2대를 신규 설치했다.

아울러, 대기오염측정기기의 설치 장소, 측정 항목, 필터 교체 시 주민 입회, 필터 교체 주기 등을 논의해 결정하고 투명하게 대기오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기오염측정기기를 2대에서 4대로 확대해 평촌중앙공원, GS파워 경비실, 평촌동 행정복지센터, 더샵아파트 상가에 설치했다. 측정기기는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풍향, 풍속, 온도, 습도 등 9개 항목을 측정한다.

최대호 시장은 “합동검증위원회는 주민과 안양시,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