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생일 축하해” 3세 생일파티 현장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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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만 3세 생일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20일 푸바오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설 내 판다월드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에버랜드는 SNS에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세 살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기 판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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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만 3세 생일을 맞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20일 푸바오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시설 내 판다월드에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에버랜드는 SNS에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세 살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생일 파티에는 푸바오를 위한 케이크와 선물이 마련됐다. 케이크는 푸바오가 평소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 워토우 같은 식재료로 제작됐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케이크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생일 케이크에 만족한 듯 몸을 부비고 맛있게 먹었다.
케이크 옆에는 대나무로 만들어진 선물도 준비됐다. 푸바오는 이 대나무 장난감을 굴리며 놀았다.
사전 초청된 고객들은 푸바오의 생일 파티에 참여했다. 사육사들이 깜짝 등장해 현장을 찾아 준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기 판다다. 197g의 무게로 태어나 현재는 약 98㎏으로 성장했다.
푸바오는 동생도 얻었다. 앞서 지난 7일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암컷 쌍둥이 판다 두 마리가 태어났다. 푸바오는 언니 판다가 됐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아빠 러바오, 엄마 아이바오, 푸바오, 쌍둥이 판다까지 5마리의 판다가 살고 있다.
푸바오의 생일은 한국에서 마지막일 수 있다. 삼성물산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의 협약에서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2024년 7월 20일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판다는 4세쯤 성숙기로 자라 짝을 만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바오는 다른 자이언트 판다가 없는 한국에서 짝을 찾을 수 없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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