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서 ‘K-방산’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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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제2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가 열렸다.
아울러 올 하반기 예정된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와 서울 아덱스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첨단기술 중심의 방위산업 구조 개편과 방산 수출 성장세 공고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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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정부 민간 협력 확대해나갈 것”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제2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방사청 등 정부 부처와 육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미국방상호조달협정(Reciprocal Defense Procurement Agreement, RDP-A) 추진 전략 △주요 방산 수출 성과 △하반기 방산전시회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국내 방산기업이 미국 방산시장 및 세계 방위산업 공급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A)’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부 차원의 실무 논의를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한미 양국의 국익과 안보동맹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법과 제도도 정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양국 간 보다 진전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와 외교부는 7월부터 ‘권역별 방산 수출 네트워크 회의’를 신설하여 합동 운영한다. 잠재적 수출 국가 및 방산 수출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현지 수출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예정된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와 서울 아덱스를 통해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국가안보실은 “9월 예정된 폴란드 MSPO는 대한민국이 주도국으로 참가하는 첫 해외 방산전시회”라며 “유럽 3대 방산전시회로 알려져 있는 MSPO에서는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등 국내 대표 무기체계 전시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추진된다”고 했다.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풍산, LS엠트론, 아이쓰리시스템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참여한다.
또 10월 역대 최대 규모로 추진될 2023 서울 아덱스(ADEX)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 및 서울안보대화(SDD)와 연계해 추진된다. 해외 국방 분야 고위급 인사 약 200여 명, 약 550개 업체가 참가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UAM) 플랫폼과 우주 분야까지 전시를 확대한다.
임 차장은 “지속 가능한 방산 수출이 가능 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방산 수출 목표 설정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전략이 짜임새 있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기술 중심의 방위산업 구조 개편과 방산 수출 성장세 공고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진수·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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