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특별관리..차단방역 총력

오명근 2023. 7. 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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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시설물에 침수, 토사가 발생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ASF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양돈농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동시에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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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로 축사 시설물에 침수, 토사가 발생하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농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ASF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양돈농가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지난 14일 장마철 기상청 호우 예보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발생 위험 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 등 특별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산·하천에 인접하거나 상습 침수지역 등 ASF 발생위험이 높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도와 검역본부 합동 점검반이 배수로 등 시설물에 대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호우 기간 방역 수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농장 침수 및 토사 유입 대비 배수로·울타리 정비 △지하수 이용 농장 돼지공급 음용수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 절대 금지 △농장 주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구서·구충 등 기본행동 수칙 등 농가들이 집중호우기간 방역수칙을 잘 지킬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북부 지역과 인접한 강원도 철원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집중호우가 그친 후에도 공동방제단 등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양돈농가 농장 내외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장마철 집중 호우 기간은 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양돈농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동시에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ASF는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 2019년 9월 첫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4개 시군 37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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