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반려 해변 입양 등 ESG 경영 박차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3. 7. 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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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이클 유니폼 도입과
반려 해변 입양 등 다양
(제너시스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하계 유니폼’ 도입과 반려 해변을 입양했다.

리사이클링은 제품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BBQ의 친환경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작게 분쇄한 후 원사로 제작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했다. 내구성이 높고 여러 번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최근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BBQ는 약 4200개의 500ml 폐페트병을 활용해 총 300벌의 리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유니폼은 직영점부터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전국 가맹점주 매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용유해변을 반려 해변 입양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반려 해변인 인천 용유해변에서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 활동도 펼쳤다. 반려 해변은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현재 139개 기업이 참여해 총 85개의 해변을 입양하는 등 새로운 해양환경정화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BBQ 임직원과 가맹점주·협력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해양 환경 정화 방법과 자료수집에 대한 교육 받는 것을 시작으로 용유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 쇠 파이프 등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폐기물∙생활 쓰레기 1톤을 회수했다. 500ml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9만개가 넘는 규모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양 플라스틱·생활폐기물을 포함해 연간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은 약 14만톤에 달한다. 이에 BBQ는 기업 참여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자 반려 해변 입양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제너시스bb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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