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마로해역 회수 추진…해남 어민들 “함께 상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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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수협이 마로(만호) 해역 대책 협의팀을 구성하고, 내달까지 김 양식 어장 회복을 추진한다.
반면, 마로(만호) 해역을 잃게 된 해남 어민들은 진도 측에 상생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진도 측이 '마로(만호) 해역 대책 협의회(TF팀)' 간담회를 진행한 진도군수협을 해남 어민 대표 10여명이 방문 했지만, 진도 측의 거부로 만남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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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수협이 마로(만호) 해역 대책 협의팀을 구성하고, 내달까지 김 양식 어장 회복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진도 어민 측이 승소하면서 그동안 40년 가까이 이어진 해남 어민 측과의 분쟁이 종결됐다.
이와 관련해 진도군수협과 진도군이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 ‘마로(만호) 해역 대책 협의회(TF팀)’을 발족시키고, 1370㏊ 규모의 김 양식 어장 회복 방안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반면, 마로(만호) 해역을 잃게 된 해남 어민들은 진도 측에 상생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진도 측이 ‘마로(만호) 해역 대책 협의회(TF팀)’ 간담회를 진행한 진도군수협을 해남 어민 대표 10여명이 방문 했지만, 진도 측의 거부로 만남이 무산됐다.
이에 해남 어민 110여명은 지난 19일 오전, 진도군청 앞과 진도군수협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과거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 진도 측에 사과한다”며 “해남 어민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도 측이 협상안을 받아들여 함께 상생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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