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죠, 똑같을 순 없어서…” 박인제 감독 ‘무빙’ 행사서 ‘큰 웃음’

정진영 2023. 7.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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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박인제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오는 8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7.20/
디즈니+ 시리즈 ‘무빙’의 박인제 감독이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인제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무빙’ 크리에이터 토크에서 “(강풀) 작가님이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계셔서 최대한 원작의 힘을 살릴 수 있게 이미지를 실사화할 수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보고 얘기하자”며 웹툰 ‘무빙’ 속 캐릭터와 실사 배우들을 매칭한 이미지를 띄운 박 감독은 “똑같을 순 없지. 그렇다”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감독은 또 봉석 역의 이정하 배우를 언급하며 “원작 속 봉석과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들은 대부분 마흔줄에 들어가 있더라. 봉석이는 10대인데”라며 “그래서 이정하 배우에게 살을 좀 찌워달라고 미안한 부탁을 했다. 이정하 배우는 굉장히 아이돌처럼 슬림하고 잘생긴 친구”라고 언급, 이정하의 외적 변신까지 기억하게 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다. 다음 달 9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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