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사격 선수권대회 52년 만에 창원에서 열린다

40억원 경제효과 창출 기대…명실상부 사격메카 도시 위상↑

창원시는 오는 10월22일부터 11월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 경남사격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1971년 서울 대회 개최 이후 52년 만에 창원시에서 열린다.

특히 이 대회는 40개국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2024 파리올림픽 쿼터가 부여되는 중요대회로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겟 96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창원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사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3년부터 10차례에 걸쳐 월드컵 개최와 올해에만 3차례의 국제사격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등 세계 속의 사격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이번 국제대회개최를 계기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도시 가치를 제고하며 외국인 선수단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정연구원의 ‘사격대회 개최 및 방한 훈련 유치 등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 자료에 따르면 이번 대회를 통해 2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2억3000만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3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다고 했다.

김은자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경기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원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스포츠 친화 도시 창원의 확고한 도시 이미지 구축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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