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혜'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 반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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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 결정한 데 대한 반대 의견이 20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과반을 넘겼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백지화 결정을 찬성한 의견은 반대 의견의 절반 수준이었다.
주어진 예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의혹이 있는 만큼 백지화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찬성 의견과 "교통망 개선에 필요한 사업이므로 어떤 노선이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반대 의견 두 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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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원희룡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정치 생명 걸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소통관에서 브리핑 하던 중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정치 생명 걸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재 국민의힘 국토위 간사. |
ⓒ 남소연 |
윤석열 대통령 처가 땅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 결정한 데 대한 반대 의견이 20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과반을 넘겼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백지화 결정을 찬성한 의견은 반대 의견의 절반 수준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응답률 16.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원희룡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데 다음 중 어느 주장에 조금이라도 더 공감이 가느냐"고 물은 결과다.
주어진 예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의혹이 있는 만큼 백지화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찬성 의견과 "교통망 개선에 필요한 사업이므로 어떤 노선이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는 반대 의견 두 가지였다. 그 결과 백지화 반대 의견은 55%로 나타났다. 백지화 찬성 의견(25%)의 2배 이상 높았다. '모름/무응답'으로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20%였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백지화 반대 의견은 대다수 연령·지역별 응답에서 찬성 의견보다 우세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적 평가를 하던 60대 이상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서도 백지화 반대 의견이 50% 후반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 서울-양평고속도로 재추진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양평군 전역에 걸렸다. |
ⓒ 박정훈 |
지역별 응답에서 백지화 반대 의견은 대구·경북(찬성 18%-반대 61%)>광주·전라(찬성 28%-반대 59%)>대전·세종·충청(찬성 22%-반대 57%)>인천·경기(찬성 24%-반대 54%)>서울(찬성 29%-반대 50%)>부산·울산·경남(찬성 27%-반대 51%) 순으로 높았다.
이념성향별 응답에서도 백지화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던 건 보수층이었다. 보수층의 58%가 백지화에 반대했고, 찬성 의견은 27%였다. 중도층에서는 찬성 의견 26%, 반대 의견 5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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