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군민의 일상 회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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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최대한 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돈곤 군수가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7월 브리핑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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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관식 기자]
▲ 20일 김돈곤 청양군수가 수해복구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 방관식 |
김돈곤 군수가 20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7월 브리핑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군수는 ▲ 재해위험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추진 ▲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 ▲ 영농폐기물 처리비용 지원 등 세 가지를 정부와 충남도에 공식 건의했다.
건의 이유로 김 군수는 ▲ 225ha 규모의 멜론, 토마토, 수박, 상추 등 시설 원예 단지가 있는 청남면과 장평면의 경우 중앙배수로 단면이 좁고 배수장 펌프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반복적으로 발생 ▲ 농작물 피해 발생 시 대파대(재파종 비용)나 농약대에 대한 선택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영농비 비중은 5% 이내로 미미하고 하우스 관리를 위한 열풍기, 건조기, 선별기 등 다양한 영농기자재는 피해 시 보험 대상에서 제외 ▲ 군 재정 여건상 5050t 규모의 호우 폐기물 자체 처리 곤란 등을 들었다.
김 군수에 따르면 노후 배수장 증설과 재설치가 시급하다. 청남면 대흥리와 목면 화양1리 배수장 증설, 화양2리 배수장 재설치를 포함해 배수로 2조 2.7km, 교량 24개소 재설치가 요구되고 있다. 수리시설 개보수를 위한 사업비는 120억 원 규모다.
김 군수는 "이런 현장의 상황을 국무총리, 양당 관계자, 농협중앙회장 등에게 전달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까지 피해조사 결과를 보면 시설 정상화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312억여 원의 복구비가 필요하다.
청양군의 경우 우선적으로 13곳의 특별재난지역에 포함이 돼 복구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피해시설의 항구 복구와 민간 피해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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