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 일병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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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예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채수근 해병대 일병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20일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 채수근 일병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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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지난 17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를 찾아 산사태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윤석열 대통령. |
ⓒ 대통령실 제공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20일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고 채수근 일병의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며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 채수근 일병에게는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시기에 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가용한 자원을 통동원하라"며 군인과 경찰의 인력과 장비를 사고 수습에 투입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채 일병은 지난 18일 다른 장병들과 함께 '인간 띠'를 만들어 강을 수색하다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가 결국 사망했다.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에겐 구명조끼가 지급되지 않았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관련 경험이 없는 일반 장병에게 하천에 직접 들어가 실종자를 수색하는 임무를 맡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경위를 규명하라고 국방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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