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부실 '비상'...증권사 소집한 금감원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한국경제TV 권영훈 뉴스에디터]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부동산PF 부실 '비상'...증권사 소집한 금감원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진 증권사들을 불러모아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3월말 기준 131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3천억원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연체율도 크게 증가했는데요.
특히 증권사의 경우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여타 금융기관과 달리 연체율 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인데요.
상황이 이렇자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오늘 증권사 간담회를 열고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실채권 상각 및 부실 우려 PF대출 정리 등을 주문했습니다.
◆ 유안타증권, 고객 개인정보 유출...경찰 수사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유안타증권은 오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인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18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현재 해당 외주직원은 구속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구현모·남중수 압수수색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구현모·남중수 전 KT 대표이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KT 경영진들이 KDFS에 일감을 몰아주고 늘어난 수익을 비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권영훈 뉴스에디터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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