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100㎞ 국토대장정 ‘걸어서 제주 속으로’

최태욱 2023. 7.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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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들이 제주도 100㎞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17일 영남대 학생 50명은 대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해 제주도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제주도 올레길 4코스에서 10코스에 이르는 95㎞ 구간과 한라산 영실 트레킹 코스 5㎞ 등 총 100㎞를 6박 7일의 일정으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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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6박 7일간 제주 올레길, 한라산 영실 트레킹 코스 등 걸어
영남대 학생들이 제주도 100㎞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영남대 제공) 2023.07.20
영남대 학생들이 제주도 100㎞를 걷는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지난 17일 영남대 학생 50명은 대구공항에서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제주도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해 제주도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제주도 올레길 4코스에서 10코스에 이르는 95㎞ 구간과 한라산 영실 트레킹 코스 5㎞ 등 총 100㎞를 6박 7일의 일정으로 걷는다. 

대구에서 제주도까지의 이동 일정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약 20km를 걷게 된다. 

국토대장정 일정 중 저녁에는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과 팀빌딩 프로그램 등 인성 교육도 진행한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학생대장으로 참가한 나승훈(체육학부 4학년) 학생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학창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쌓길 위해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하게 됐다. 여름 장마철과 겹쳐 날씨가 몹시 무덥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모두가 무사히 완주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국토대장정 출발 직전 대구공항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 총장은 “학생 스스로 국토대장정에 참가해보며 리더십을 키우고 자신감을 함양하며 미래도 설계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무더운 날씨에 중간중간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천마인의 기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교해서 학교에서 만나자”고 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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