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일하게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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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부 후원 에너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전자가 작년 9월 발표한 경영방침으로 2050년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충당) 캠페인 가입 등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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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2년 연속 받아
삼성전자가 정부 후원 에너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작년에는 제품 전 주기에 걸쳐 탄소저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올해는 '신(新)환경경영전략' 실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환경경영전략은 삼성전자가 작년 9월 발표한 경영방침으로 2050년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충당) 캠페인 가입 등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탄소중립위너상'과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했다. 탄소중립위너상은 2년 연속, 에너지 대상은 5년 연속 받았다. 탄소중립 대상은 환경경영을 잘한 기업에, 에너지위너상은 우수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2년 연속 탄소중립위너상을 받은 것에 대해 "신환경경영전략 실천 노력을 성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전사 차원에서 2050년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0)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2030년 DX(소비자가전·모바일)부문, 2050년 DS(반도체)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초저전력 기술 혁신을 통해 제품 사용 단계 전력사용량을 줄이고 원료에서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 자원순환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한다.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 50%, 2050년까지 100% 재생레진을 적용한다.
주요 가전 제품 8개는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2년 연속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인버터 압축기 효율과 단열 소재를 개선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보다 17% 저감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치 대비 22% 초과 달성했다. 진공 단열재 내부 성형 방식과 흡착제 성분을 변경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 사용 면적을 넓혀 열전도를 크게 줄였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인공지능(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5% 추가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등 8종 비스포크 가전에서 AI 절약모드를 쓸 수 있다.
'비스포크 세척기'는 에너지 절약상을 받았다. 용량은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늘렸고 에너지, 물 사용량은 유지했다. 같은 에너지로 더 많은 용량을 쓸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에너지 절약상을 받았다. 기존 모델 대비 냉방 면적 약 13%, 냉방 에너지 효율 약 12% 개선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갤럭시북3 Pro 360' 'Neo QLED 8K TV'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인덕션' 제품 등도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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