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투자대회 플랫폼서 개인정보 유출…수사기관 신고
최서인 2023. 7. 20. 10:08
유안타증권이 자사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수사기관에 신고했다고 공지했다.
유안타증권은 20일 홈페이지게 공지를 띄워 자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인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무단 유출된 사실을 밝혔다.
유출된 항목은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의 계좌주 성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아이디, 거래 내역 등이다.
유안타증권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지난 18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했고, 현재 해당 외주직원은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유출된 정확한 일시 및 건수는 수사 진행 상황을 통해 확인되는 즉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유출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다며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비밀번호 변경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를 점검하여 즉시 접근을 차단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여부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수령하는 즉시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문자를 받은 고객은 유안타증권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팀 (☎02-3770-2656, 5628, 4334)으로 연락해 문의할 수 있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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