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달 美서 한미일 정상회담…구체 시기·장소 곧 발표"
정혜정 2023. 7. 20. 09:41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오는 8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8월 중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3국 간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요미우리 신문도 한미일 정부가 내달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개국 정상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약 2분간 약식 회담을 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적인 한미일 정상회담을 위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워싱턴DC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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