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디오픈' 나들이, 한승수·강경남 “설레고 영광”

윤승재 2023. 7. 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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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승수(좌)와 강경남.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한승수(37)와 강경남(40)이 오는 20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 7383야드)에서 열리는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 달러, 우승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디오픈 챔피언십은 1680년에 창설돼 올해 15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로, 한승수와 강경남은 이 대회 출전권 2장이 걸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티켓을 획득했다. 두 선수 모두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경남은 “투어 20년 차에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중한 기회를 맞이한만큼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승수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골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우승 이후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코스를 빠르게 적응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김비오(33)도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25), 김시우(28), 김주형(21), 이경훈(32), 안병훈(32)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3)가 기록한 공동 15위다. 지난해에는 김시우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공동 15위를 거둔 바 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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