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휴식기'에 YG엔터 목표가 4%↓…하이브는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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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주력 걸그룹의 잠정 휴지기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메리츠증권은 20일 블랙핑크가 다음 달 월드투어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9만6,000원으로 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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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견조한 실적 전망
[한국경제TV 송민화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주력 걸그룹의 잠정 휴지기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메리츠증권은 20일 블랙핑크가 다음 달 월드투어 이후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9만6,000원으로 4%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8월까지 블랙핑크 월드투어 일정이 이어짐에 따라 콘서트 매출이 작년보다 226.7% 증가한 744억 원이 될 것"이라며 "다만 월드투어 이후 블랙핑크가 휴식기에 들어감에 따라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또 "오는 28일에 트레저의 정규 2집 앨범이 발매되고 9월에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다"면서 "데뷔를 앞둔 베이비몬스터의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고, 선공개곡 '드림'의 조회 수도 5천 만에 근접했다"고 기대했다.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0.68%(500원) 내린 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견조한 실적 전망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953억 원, 영업이익 696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722억 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앨범 판매량은 1,193만 장(세븐틴 759만 장, 르세라핌 159만 장 등)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앨범 매출액 역시 2,5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5% 성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한 하이브의 적정주가는 35만 원으로 기존 34만 원에서 2.9% 높여잡았다.
정 연구원은 " 올해 3분기 뉴진스 미니 2집과 BTS 정국 솔로 앨범 발매, 엔하이픈과 세븐틴의 월드투어 일정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4분기에는 BTS 뷔 컴백과 플레디스 보이그룹 데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R U Next' 걸그룹과 UMG와 협업하는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0.38%(1,000원) 내린 2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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