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인이네" 폰 빼앗은 강도 줄행랑…'BTS 진'인데

방제일 2023. 7. 20. 0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시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BTS의 가장 맏형 진(본명 김석진) 사진을 휴대전화에 부착해 놓은 브라질의 한 여성이 이 사진 덕분에 강도를 피한 사연이 전해졌다.

나탈리는 "내 휴대폰을 빼앗은 강도가 휴대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뒷면에 붙어있던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본 강도가 휴대폰을 돌려주더니 그대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나탈리가 휴대폰 뒤에 붙여놓은 사진은 바로 군복을 입은 BTS 진의 사진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BTS 팬, 강도 만난 사연 화제
강도, 휴대폰 뒤 붙은 사진 보고 도망
전세계 아미들 "BTS는 팬을 구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시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BTS의 가장 맏형 진(본명 김석진) 사진을 휴대전화에 부착해 놓은 브라질의 한 여성이 이 사진 덕분에 강도를 피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RIC Mais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나주에 거주하는 나탈리(21)는 이달 초 쿠리치바 지역 상조세두스피냐이스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강도를 만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 [사진출처=연합뉴스]

나탈리는 "내 휴대폰을 빼앗은 강도가 휴대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뒷면에 붙어있던 사진을 발견했다"며 "사진을 본 강도가 휴대폰을 돌려주더니 그대로 도망갔다"고 말했다.

나탈리가 휴대폰 뒤에 붙여놓은 사진은 바로 군복을 입은 BTS 진의 사진이었다. BTS 팬인 나탈리는 군 복무 중인 진의 사진을 휴대폰 뒤에 붙여 다녔다. 나탈리는 "강도가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훔치면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나탈리의 사연은 브라질을 비롯해 전 세계 아미들 사이에 "역시 BTS"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은 "석진이가 한 건 했다", "해외 나갈 땐 배경 화면을 군인 사진으로 해야겠다", "역시 아미는 방탄이 구한다", "사진만으로 사람을 구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멤버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했다. 현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며, 최근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다. 진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