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입점 브랜드 대상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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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패션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의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연계한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선반영한 샘플을 제작해 전시한 뒤, 고객 반응을 생산과 연계하는 프로세스로 국내 패션 유통사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유의미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속해서 성장하여 패션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입점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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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패션 업계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입점 브랜드의 신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연계한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SS(봄·여름), FW(가을·겨울) 시즌에 맞춰 연간 2회, 시즌당 1년의 기간 동안 상품 기획 및 판매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 기업 중에서 입점 브랜드를 위해 장기간으로 기획·생산·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무신사가 최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잠재력을 가진 입점 브랜드가 한계선을 넘어서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장 단계에 있는 브랜드가 재고 부담,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으로 인해 실험적이고 과감한 도전에 나서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를 무신사와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다.
무신사는 브랜드가 각자의 개성과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획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입점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하는 차원에서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트렌드 분석 세미나 △트렌드 인사이트를 반영한 샘플 제작 지원 △전문가 품평회 △고객 대상 온·오프라인 통합 전시 및 품평 △실제 고객 반응을 반영한 제품 생산에 대한 자금 지원 △무신사 스토어 판매의 순서로 이뤄진다.
첫 번째로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들이 상품 기획에 참고할 수 있도록 3년간의 컬렉션과 최근 판매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주는 트렌드 세미나를 지난 4월에 개최했다. 프로그램 참가 브랜드들이 세미나를 통해 확보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샘플이 될 상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소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하반기에는 패션 업계 전문가들의 품평회를 거쳐 실험적으로 만들어진 샘플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하는 ‘컨벤션’도 진행한다. 컨벤션에서 고객들에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실제 생산 과정을 거치게 되고, 추후 무신사에서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인사일런스 △포터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그레일즈 △유희 △틸던 등 개성 강한 라이징 브랜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트렌드를 선반영한 샘플을 제작해 전시한 뒤, 고객 반응을 생산과 연계하는 프로세스로 국내 패션 유통사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유의미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지속해서 성장하여 패션의 다양성이 확대되는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입점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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