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덱스 ‘볼뽀뽀’ 해명…“미리 양해 구했다, 오해하지 말길”

권혜미 2023. 7. 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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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시상식 중 UDT 출신 방송인 덱스에 뽀뽀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덱스는 웨이브 ‘피의 게임2’로 신인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덱스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무대로 가려 일어섰고, 그때 축하를 건네던 홍석천이 덱스의 볼에 뽀뽀를 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홍석천은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청룡시리즈어워즈 감사합니다 수상은 못했지만 30년 방송 생활에 큰 추억을 만들어주셨네요. 사실 앞으로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오늘 기회로 다시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네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다들 인생 살다보면 힘든 일들이 있죠. 저도 그렇답니다. 주위에 응원해주고 힘내라 소리쳐주는 외침이 있다는 걸 기억합니다. 여러분들도 힘내세요”라며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외롭고 지치고 좌절할 때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마세요. 수해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 이재민 여러분들 명복을 빌고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함께합니다”라고 밝혔다.

홍석천은 덱스와의 ‘볼뽀뽀’ 사건을 언급하며 “마지막으로 신인상을 받은 덱스한테 축하의 볼뽀뽀는 수상전에 만약 덱스가 수상하면 하는 걸로 양해를 구한 거니 혹여나 오해하진 말아주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리퀴어로 후보가 됐으니 그정도 이벤트는 위트있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라며 “내년에 더 분발해볼게요. 모든 수상자분들 또 후보자분들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행복한 밤이었네요. 고생한 우리 팀 사랑해 #베스트드레서는 제 꺼같은데요 하하”라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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