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골드에이지포럼]①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자산관리 모색

송화정 2023. 7. 20.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2025년 무렵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19일 '인구구조 변화와 자산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2023년 골드에이지포럼'을 개최하고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와 자산관리의 미래’ 주제로 노후 대비 솔루션 모색
홍성국 의원, 최현만 회장 등 축사…김경록, 인구 변화의 4가지 키워드 제시

한국은 2025년 무렵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세계적으로도 초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 일자리 감소, 인구 감소까지 불확실성이 크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19일 '인구구조 변화와 자산관리의 미래'를 주제로 '2023년 골드에이지포럼'을 개최하고 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의 자산관리 담당자를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아시아경제 골드에이지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골드에이지포럼 개회사에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이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데 수중에 돈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기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포럼은 인구는 줄고 노인만 늘어나는 시대에 자산시장은 어떻게 변할지, 노후 연금과 절세 방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중장기 지속가능한 분산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 등 구체적인 노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고령화,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준비는 하나도 안돼 있는 상태로 지금부터라도 논의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골드에이지포럼은 미래를 여는 자산관리를 알려주는 중요한 포럼으로, 안심할 수 있는 노후를 위한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축사에서 "노후를 준비하는 데 소중한 돈에 좋은 자산을 매칭시키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인구구조와 필수소비재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3 아시아경제 골드에이지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사적연금의 활성화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가 됐다"면서 "금융투자업계는 디폴트옵션, 타겟데이트펀드(TDF) 등이 연금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산배분형 상품인 '디딤펀드' 검토 등 국민의 노후 대비 지원책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기조연설에서 인구 변화의 4가지 키워드로 ▲액티브 시니어(50~70대)의 시대▲인구와 기술의 결합 ▲저성장·고부채 사회 ▲우량 부동산 쏠림과 오버 밸류 리스크를 제시하고 "이에 따라 자산시장은 자산에서 소득으로, 예금에서 투자로, 국내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아파트·상가 직접 투자에서 우량 부동산 간접 투자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인컴 상품, 혁신투자와 배당투자의 포트폴리오, 철저한 글로벌 분산 및 통화 분산, 리츠와 글로벌 리츠 등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