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순익 예상 상회…가격 인하에 차량 판매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신차 인도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가격 인하에도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가 올초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2분기 신차 판매량은 83% 증가했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통해 차량 수요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신차 인도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가격 인하에도 차량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테슬라는 2분기 조정 순이익이 31억달러, 주당순이익이 0.9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의 주당순이익 예상치인 0.82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매출은 249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242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8.2%를 기록했다. 올초 차량 가격 인하로 마진이 17%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도 있었지만 예상을 상회했다. 다만 차량 가격 인하 전인 1년 전인 25%, 차량 가격 인하가 시작된 올 1분기 19.3% 보다는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다.
테슬라가 올초 차량 가격을 내리면서 2분기 신차 판매량은 83% 증가했다. 자동차 매출은 47% 늘었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통해 차량 수요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역시 경기 둔화와 시장 경쟁 가열 속에 회사가 이익보다는 매출 성장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란 신호를 줬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에 대해 "견조했다"며 "(마진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용절감과 미래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신제품 개발, 연구 개발(R&D) 투자, 더 나은 자동차 금융 옵션, 지속적인 제품 개선, 현금 흐름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차량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초 이후 136%나 뛰었다. 이날 정규거래에선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291.26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5시20분 현재 0.22% 상승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