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스타] 한채아 매력, ‘쉬는 부부’서 통했다..”♥차세찌와 부부사이 좋아진다고”
유지희 2023. 7. 20. 06:00
“한채아 씨가 출연자에게 깊이 공감하고, 녹화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부부 사이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고마워 해요.”
배우 한채아가 섹스리스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MBN 리얼리티 프로그램 ‘쉬는 부부’에서 활약하고 있다. 섹스리스로 홀로 남겨진 여성 출연자에 눈물로 공감하는가 하면 전 축구선수 차범근의 아들로 자신의 남편인 차세찌와 각방 생활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발언하는 등 남다른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쉬는 부부’ 이국용 PD는 19일 일간스포츠에 MC로서 한채아의 강점으로 높은 공감 능력을 꼽으며 “남은 회차에서도 ‘쉬는 부부’ 제5의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쉬는 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쉬는 부부’는 지난달 19일 첫방송 직후 단숨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부문 6위에 오르며, 4회 연속 톱10 리스트에 랭크되고 있다. 또 시청률은 1%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지만 방송 후 포털사이트의 랭킹 기사에서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다수의 부부 예능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쉬는 부부’는 섹스리스라는 소재를 과감히 내세워 부부들의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기존 부부 예능이 경제적 이유나 가치관 차이 등으로 갈등을 빚는 부부들에 주목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것과 비교된다. 한채아는 ‘19금 토그의 대가’로 불리는 방송인 신동엽과 투톱 MC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사실 ‘섹스리스’는 방송가에서 쉽게 꺼내기 힘든 소재다. 자칫 선을 넘으면 선정성만 난무한다는 지적을 받기 때문에 다루기 쉽지 않다. 이 같은 리스크를 껴안고 있는 ‘쉬는 부부’에서 한채아는 부부들의 속마음에 깊게 공감하면서 시청자들이 섹스리스 안에 감춰진 부부들의 이야기에 집중케 한다. 앞선 방송에서 한채아는 한 출연 여성이 임신과 출산 후 몸무게가 늘어나 부부관계에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하자 “아이를 재우고 난 후 그 밤이 길고 외로웠을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아내 출연자에 대한 공감을 높였다. 또 “부부가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 않는다. 큰 싸움이 될까봐 넘어가기도 한다”며 “그렇다고 그 마음이 치유되는 게 아니고 쌓이다 보면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고 평범한 부부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채아의 이러한 공감 발언은 그동안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달리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온앤오프’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과 맞닿아 있다. 이국용 PD 또한 한채아의 캐스팅에 대해 이 같은 매력을 이유로 꼽았다. 이국용 PD는 섭외를 위한 첫만남 당시 한 동네 카페에서 ‘오전육퇴’(자녀 등원 또는 등교 후 퇴근)를 막 끝내고 온 한채아와 만났다며 “‘쉬는 부부’ 콘셉트를 짧게 얘기한 후 곧바로 부부 얘기부터 고향 친구 등 다양한 주제로 신나게 떠들었다”며 “섭외가 된 건지, 안 된 건지 헷갈릴 정도로 재밌게 놀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가진 배우라 캐스팅 과정도 아주 재밌고 신선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쉬는 부부’는 최근 회차인 5회부터 부부관계 회복 솔루션을 함께한 후 변화를 맞은 부부 이야기가 그려지고 있다. 한채아는 역시나 “합방이 좋은 건가”라고 돌직구 발언을 하는가 하면, 커플룩을 입고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4년 차 부부를 보며 “4년 차라 해도 저렇게 알콩달콩하기 쉽지 않다”며 “1년이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솔직하게 생각을 밝혀 쉼없이 웃음을 자아냈다. ‘쉬는 부부’가 솔루션에 돌입한 가운데 출연 부부들이 어떤 결과를 맞을지, 그리고 한채아의 매력이 앞으로 어떻게 발산될지 기대감이 쏠린다.
‘쉬는 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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