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업대표들, 창원 의과대학 신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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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용율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남 창원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창원시도 경남도와 협력해 도내 의료인력 부족과 의료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창원지역 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창원을 넘어 경남 전체의 문제"라며 "도내 경영자들의 뜻을 모아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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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이용율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경남 창원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고자 하는 도민들의 의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는 19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열린 노사합동 경영자 조찬세미나에서 ‘경남 창원 의과대학 신설’ 지지 의사를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에 이어 지역 경제계가 의대 신설 지지에 나선 것이다.
창원시는 동남권 산업벨트의 중심도시로 산업보건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그러나 산업재해 대처 전문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창원시도 경남도와 협력해 도내 의료인력 부족과 의료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창원지역 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창원 의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30만명이 넘게 서명하는 등 의대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는 커져 가고 있다.
경남지역 의과대학은 1곳으로 정원은 76명에 불과하다. 인구 10만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 역시 전국 평균은 2.13명이나 경남은 1.17명으로 서울 3.37명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료인력 부족은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지역간 의료격차로 이어져 경남 18개 시·군 중 14개 시·군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돼있다. 미충족 의료율은 전국 1, 2위로 경남 도민의 의료 이용율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창원을 넘어 경남 전체의 문제”라며 “도내 경영자들의 뜻을 모아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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