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에너지 효율화, 친환경 캠페인…진정성 있는 ‘환경경영’ 가속

2023. 7.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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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환경 데이터 관리·공시 체계 확대
생활 오수를 자가 처리 후 재사용
전사적 탄소 배출 저감 활동 실천

지난달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2’에 따르면 엔씨(NC)는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국내 4개 자회사까지 확장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환경 데이터 관리 및 공시 체계 확대 ▶사업장·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제고 ▶전사 친환경 캠페인 진행 등 환경경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4개 자회사로 환경 관리 체계 확대


지난달 발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2’에 따르면 엔씨(NC)는 환경 데이터 관리 체계를 엔씨다이노스·엔트리브·엔씨소프트서비스·엔씨아이티에스 등 국내 4개 자회사까지 확장했다. 이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범위에 일부 기타 간접배출(SCOPE3) 카테고리를 확대 포함하며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엔씨(NC)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정보공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자발적인 친환경 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기업의 환경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은 기업의 환경정보 공개를 기존 12월 말에서 최대 6개월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엔씨(NC)는 환경정보공개제도 선공개 시범 사업에 참여해 환경경영에 대한 전략과 추진 현황, 용수·에너지 사용량 등 환경정보를 6월 말 공개했다. 정보 공개 시점을 단축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논의되는 ESG 공시 의무화 도입에 대비할 계획이다.


사업장 및 데이터 센터 에너지 효율화 제고


엔씨(NC)는 환경경영을 위한 실행체계를 갖추고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 및 기회 요인들을 파악한 후 이에 대한 대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 센터와 주요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속가능한 인프라 및 기술 적용에도 적극적이다.

데이터센터는 게임 산업 특성상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이다. 엔씨(NC)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센터 내 전력 사용량, 온도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개별 서버와 서비스별 과부하·비효율·이상 상태를 탐지해 불필요한 서비스 및 서버를 축소·반납하도록 함으로써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있다.

엔씨(NC)는 주요 사업장인 판교R&D센터 내 중수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자가 처리 후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약 9875㎥의 용수를 절약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신사옥은 설계 단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 에너지 절약, 공조부하 저감 등 친환경 건축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성 중이다.

엔씨(NC)는 지난 5월 한 달간 직원 참여 환경 캠페인 ’NC [GREEN] PLAY‘를 진행했다.


사내 탄소 배출 저감활동 적극 나서


전 직원 참여 환경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탄소 배출 저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엔씨(NC)는 지난 5월 한 달간 직원 참여 환경 캠페인 ‘NC [GREEN] PLAY’를 진행했다. ‘NC [GREEN] PLAY’는 사옥 공간 곳곳을 ‘그린플레이존(Green Play Zone)’으로 지정해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직원들은 총 6곳의 그린플레이존을 방문해 ▶계단 이용하기 ▶투명 페트병 모으기 ▶잔반 줄이기 와 같은 활동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엔씨(NC)는 캠페인 기간에 일상 속 환경 보호 활동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트도 준비했다.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등 자사 게임 IP의 원화를 활용한 친환경 메시지 영상 ▶그린플레이 팝업 부스 ▶그린플레이 성향 테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엔씨(NC) 관계자는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그린플레이존을 계속 유지하며 직원들의 탄소 배출 절감 실천을 지속해서 유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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