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유해물질 제거한 액상형 전자담배 개발
㈜넥스트에라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중독성이 높은 니코틴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니코틴은 아드레날린 및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효능이 있어 의료용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넥스트에라는 니코틴 구성 원소를 인위적으로 합성해 RS-니코틴을 액상형 전자담배에 접목한 기업이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담배의 유해물질은 제거하고 니코틴의 장점만을 활용한 전자담배를 개발했다.
RS-니코틴은 예전부터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해 왔지만, 생산단가가 높아 전자담배 사업에는 적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넥스트에라는 연구·개발 끝에 RS-니코틴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넥스트에라의RS-니코틴은 ‘90일간 반복흡입독성시험’을 포함 각종 유해성 시험을 완료하며 환경부의 신규화학물질로 국내 최초로 등록했다.
넥스트에라는 국내 특허 등록 후, 합성 니코틴 브랜드 메드닉(MedNic)을 론칭해 액상형 전자담배 관련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넥스트에라는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인 ‘베이피움’을 론칭했다.
신봉철 넥스트에라 회장은 “건전한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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