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 높이기 위한‘우수인증설계사’ 올해 1만3104명 인증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선발하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2008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1만3104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인증했다. 인증 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1년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동일한 생명보험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보험계약의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와 80% 이상이며 ^불완전판매가 0(ZERO)건이고 ^보험업법 위반 기록 및 신용질서 문란 사실이 없어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연소득 4000만원 이상을 조건으로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된 인원은 1만3104명이다. 전체 대상자(지난해 말 협회에 등록된 생보 전속, 전속 개인대리점 및 판매자회사의 8만7653명)의 14.9%에 해당한다. 전년도에는 1만2469명이었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및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각각 98.1%, 93.1%에 달했다. 이같은 높은 계약 유지율은 보험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고, 보험소비자 니즈에 맞춰 유지·관리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1만3104명 중 처음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4321명(33.0%)이고,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8783명(67.0%)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의 명예자격인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대상자 요건이 되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898명(29.7%)이었다. 제도를 도입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6회 연속 인증자도 100명(0.8%)에 달한다. 골든 펠로우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 중 등록 기간, 인증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우수인증설계사 선정·운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인증자의 사기 진작과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에 관한 인식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도 인증자에게 ID카드·인증서·소식지를 제공하고 명함·청약서 등에 대한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을 활용한 유튜브, 영화관, 지하철 역사 광고 등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골든 펠로우 제도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등 더 많은 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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